임창용시즌31S, 32일만에세이브추가

입력 2008-10-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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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이 시즌 31세이브를 따냈다. 임창용(32, 야쿠르트 스왈로즈)은 6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2008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9회초 3-1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 깔끔하게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지난 달 4일 주니치 드래곤즈전에서 시즌 30세이브를 올린 임창용은 무려 32일 만에 마무리에 성공했다. 지난 달 17일 등 근육 통증으로 2군으로 내려갔던 임창용은 전날 한신전에서 복귀전을 치렀지만 1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성적을 올린 바 있다. 이날 임창용의 투구는 전날과 달랐다. 첫 타자 야노 아키히로를 4구 만에 3루수 앞 땅볼로 잡아낸 임창용은 후속타자 히라노 케이이치와 히야마 신지로우를 각각 중견수 플라이와 3구 삼진으로 잡아냈다. 임창용은 총 11개(직구 8개, 슬라이더 3개)의 공을 던져 깔끔한 삼자범퇴로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전날과는 달리 자신감 있는 투구로 세이브를 추가한 것. 시즌 평균자책점은 3.12로 낮아졌다. 야쿠르트는 3-1로 승리하면서 갈길 바쁜 한신의 발목을 잡았다. 한신은 이날 패배로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공동 선두 자리를 허용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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