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5년만에드라마′카인과아벨′컴백

입력 2008-10-10 06:04:12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신현준이 5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신현준은 내년 2월 방송예정인 SBS ‘카인과 아벨’(극본 박계옥, 연출 김형식)에서 소지섭과 형제로 출연한다. 신현준의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03년 SBS TV ‘천국의 계단’ 이후 5년여 만이다. ‘카인과 아벨’은 병원을 둘러싼 외부 세력의 권력 다툼에 맞서는 천재 의사인 동생과 그의 그늘에 가려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좌절하는 형의 대립과 갈등을 다룰 예정이다. 신현준은 극중 아버지의 사랑과 의사로서의 능력,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마저 모두 동생에게 빼앗겼다고 믿는 이선우 역에 낙점됐다. 소지섭은 그의 동생으로 천재적인 의사지만 병원을 둘러싼 권력으로부터 고립되는 인물인 이초인 역을 맡았다. 소지섭은 지난 해 군복무를 마친 후 일찌감치 ‘카인과 아벨’을 복귀작으로 정했지만, 제작이 여러 차례 미뤄졌다. 다른 남자 주인공 캐스팅에 난항을 겪어 제목이 ‘닥터 스톱’으로 바꾸고 소지섭 중심의 ‘원톱 드라마’로 변화를 꾀하기도 했다. 하지만 신현준이 합류하면서 형제 간의 우정과 갈등을 다루는 기존 기획으로 돌아와 제목도 ‘카인과 아벨’로 다시 정했다. 외주제작사 플랜비픽처스 측은 “형제 간의 운명적 갈등이 기본 콘셉트다. 신현준이 합류하면서 두 배우의 카리스마 대결에 기대가 모아진다. 11월초 첫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