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리“1등도급이달라”

입력 2008-10-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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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아-인터불고1R버디7개코스레코드
‘프로 3년차’이보리(25·벤호건)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가비아-인터불고 마스터스(총상금 3억원, 우승상금 6000만원)에서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보리는 10일 인터불고 경산골프장(파73·6778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 66타로 작년 신지애(20·하이마트)가 세운 6언더파 66타를 1타 갱신했다. 작년부터 개최된 인터불고 마스터스는 대회 코스가 파72에서 올해부터 파73으로 조정됐다. 전반에 2타를 줄인 이보리는 후반 들어 신들린 샷을 뿜어냈다.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은 뒤 14번홀(파4)부터 16번홀(파4)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더니 18번홀(파5)에서도 1타를 줄였다. 이보리는 “올 시즌 컷을 통과한 대회가 많지 않다. 남은 라운드에서 욕심내지 않고 지키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명(23·슈페리어)은 15번홀(파3) 홀인원을 포함해 6언더파 67타를 쳐 1타차 2위로 따라 붙었고 김보미(26)도 5언더파 68타로 선두를 추격했다. 다승왕 경쟁에 뛰어든 김하늘(20·엘로드)과 서희경(22·하이트)은 나란히 3언더파 70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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