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유재석,예능계‘황금콤비’다시뭉쳤다

입력 2008-10-14 06: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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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컴백하는 가수 김종국이 유재석이 진행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잇달아 눈길을 끈다. 김종국이 유재석이 진행을 맡은 SBS ‘패밀리가 떴다’와 MBC ‘놀러와’ 두 예능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것이다. 김종국은 이미 6일 ‘패밀리가 떴다’ 녹화에 출연했고, 조만간 ‘놀러와’ 녹화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김종국은 군입대 전에도 유난히 유재석이 진행하는 예능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했다. 그 중 이들이 함께 출연해 단연 돋보였던 프로그램은 SBS ‘일요일이 좋다’의 인기코너 ‘X맨’. 유재석과 김종국이 각각 MC와 고정 게스트로 출연해 맹활약하던 당시는 주말 예능프로그램 최고의 시청률을 올리며 ‘황금콤비’를 이뤘다. 유재석의 열정과 재치 넘치는 진행이 돋보였던 ‘X맨’에서 김종국은 듬직한 ‘한 남자’로의 묘미를 줬고, ‘꽃미남’ ‘완소남’이 득세하던 당시 분명한 자신만의 색깔을 갖춰 많은 여자 연예인들의 짝짓기 선망의 대상 1호로 꼽혔다. 그 중 윤은혜와의 러브라인은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이전에도 ‘동거동락’, ‘무한도전’ 등 많은 예능프로에 함께 출연하며 선후배로 우의를 다져온 김종국과 유재석은 평소에도 충고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 사이로 알려져 있다. 김종국은 이런 인연으로 7월 6일 유재석-나경은 커플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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