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2골…프랑스,튀니지에3-1역전승

입력 2008-10-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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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가 2골을 터뜨린 프랑스가 튀니지를 물리쳤다. 프랑스 축구대표팀은 1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친선경기에서 티에리 앙리-카림 벤제마 투톱이 3골을 합작해 3-1 승리를 거뒀다. 스타드 드 프랑스를 가득 메운 6만2000여 팬들의 환호 속에 시작된 경기는 예상외로 원정팀 튀니지가 앞서 나갔다. 튀니지는 전반 30분 이삼 제마가 프랑스 오른쪽 수비수인 장알랭 붐송을 완벽하게 제쳐낸 뒤 슛을 성공시켜 팀에 리드를 안겼다. 2010남아공월드컵 유럽예선 7조에 속해 1승1무1패의 부진한 출발을 보이고 있는 프랑스는 앙리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수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해내던 앙리는 전반 40분 요안 구르쿠프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앙리의 활약은 후반전에 들어서도 계속됐다. 앙리는 후반 시작 3분 만에 역전골을 뽑아내며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이번에도 패스는 구르쿠푸였다. 앙리는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구르쿠프가 내준 볼을 달려들며 가볍게 밀어 넣어 팀에 두 번째 골을 낚았다. 기세가 오른 프랑스는 후반 12분 신예 벤제마의 쐐기골까지 터져 사실상 경기를 마무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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