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라(17, 서울체고2)와 정두희(24, 신한은행)가 나란히 접영 100m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최혜라는 15일 오후 전남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여자고등부 접영 100m 결승에서 59초89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최혜라의 59초89는 지난 2007년 MBC배 수영대회에서 신해인(당시 북원여고)이 세웠던 59초93보다 0.04초 빠른 기록이다. 최혜라는 지난 12일 여자고등부 접영 200m에서도 2분07초85로 한국신기록을 작성, 한국 접영의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최혜라의 경기에 이어 남자일반부 접영 100m 결승에 출전한 정두희도 한국신기록 행렬에 동참했다. 53초62에 결승점에 도달한 정두희는 53초98을 기록한 권한얼(18, 전북수영연맹)보다 앞서 터치패드를 찍었다. 53초62는 정두희 자신이 전주시청 소속이었던 지난 2006년 제15회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53초76을 0.14초 단축한 기록이다. 최혜라에 이어 정두희가 기록을 세우자 한국신기록 수립을 알리는 팡파르는 목포실내수영장 안에 더욱 힘차게 울려 퍼졌다. 【목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