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골대불운에운주영…박지성은선발출장70분활약

입력 2008-10-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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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AS 모나코)이 골대 불운에 울었다. 박지성(맨유)은 70분을 뛰며 팀 승리를 도왔고, 이영표(도르트문트)는 풀타임을 뛰었다. 박주영은 19일 새벽(한국시간) 모나코 루이Ⅱ세 경기장에서 열린 2008-2009 프랑스 1부리그 9라운드 OGC 니스와의 홈경기에서 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뛰면서 한차례 골대를 맞히는 등 활발한 플레이를 전개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5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박주영은 후반 20분 스로인 된 볼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몸을 날리며 발리슛을 때렸지만 볼은 골대 오른쪽에 맞고 튕겨나오는 불운을 겪었다. 박주영은 후반 막판 연이은 헤딩슛으로 골을 노렸지만, 끝내 골운은 따르지 않았다. AS 모나코는 1-2로 패하며 컵 대회 포함 4연패를 당했다. 박지성은 또다시 강한 체력을 과시했다.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른 후 곧바로 팀에 합류한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웨스트브롬)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와 후반 25분 루이스 나니와 교체될 때까지 70분간 뛰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짝을 이뤄 측면 미드필더로 나선 박지성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쉴 새 없이 뛰어다니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박지성은 측면을 돌파하다 상대 수비수의 반칙을 유도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내기도 했지만 이렇다 할 슈팅 찬스를 잡지는 못했다. 맨유는 루니와 호날두, 베르바토프, 나니의 연속골로 4-0 완승을 거뒀다. 이영표는 베르더 브레멘과 원정경기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도르트문트는 3-3 무승부를 거뒀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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