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어티인터넷판, 韓日활약상소개
‘아시아의 별’ 보아(사진)의 미국 진출에 현지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최근 힙합 전문잡지 ‘랩 업’(Rap-Up)이 지난달 23일 보아의 미국 진출 소식을 자세히 전한 데 이어 미국의 연예전문지 버라이어티가 보아의 미국 음악시장 데뷔와 각오를 함께 보도했다. 지난달 초 보아가 서울에서 미국 진출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직후에는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미국 언론이 보아의 음반발매가 가까워지면서 보아를 조명하기 시작한 것이다. 17일 버라이어티 인터넷판은 ‘보아, 미국 음악시장을 겨낭하다’란 제목의 기사에서 보아를 ‘아시아에서 가장 거물급 여가수’라고 표현하며 그가 한국과 일본에서 벌인 활약상을 소개했다. 21일 미국 데뷔곡 ‘이트 유 업’(Eat You Up)과 11월11일 오프라인 음반을 발표하면서 한류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증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보아의 음반은 단순히 미국계 한국인이나 아시아계 미국인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미국의 주류시장에 당당히 내놓을 것”이라는 SM 관계자의 이야기도 전했다. 버라이어티에 앞서 보아의 미국 진출 관련 기자회견에 특파원까지 파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던 랩-업은 ‘보아는 한국의 브리트니 스피어스’라고 소개하면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바 있다. 보아는 내년 1월께 앨범을 발표한 뒤, 홍보활동이 끝나면 전미투어도 추진하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