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진갑용, PO사상7번째백투백홈런

입력 2008-10-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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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박진만과 진갑용이 백투백 홈런으로 경기의 흐름을 뒤집었다. 삼성의 박진만(32)과 진갑용(34)은 2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두산 선발 맷 랜들을 상대로 나란히 홈런을 기록해 플레이오프 통산 7번째 백투백 홈런을 쏘아 올렸다. 두 베테랑의 백투백 홈런은 삼성이 0-2로 뒤진 상황에서 나온 홈런이어서 더욱 더 값졌다. 삼성은 에이스 배영수의 등판에도 불구하고 1회 2사 만루의 상황에서 3루수 김재걸의 실책으로 인해 2점을 내줘 다소 불안한 모습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삼성의 타자들은 좀처럼 두산의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박진만은 2회말 1사 이후 랜들의 2구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추격에 시발을 알렸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진갑용도 랜들의 3구를 받아 쳐 같은 코스로 보내는 1점 홈런으로 2-2동점을 만들었다. 이들의 백투백 홈런은 플레이오프 통산 7번째이자 포스트시즌 통산 16번째 기록이다. 2회말 삼성의 공격이 끝난 현재 플레이오프 5차전은 2-2로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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