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감독,″찬스때득점타가터지지않았다″

입력 2008-10-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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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안타에 4점, 찬스에서 득점타가 터지지 않았다.″ 홈에서 2연패를 내주고 벼랑 끝에 몰린 삼성의 선동열 감독이 아쉬운 마음을 표했다. 선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2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4-6으로 패했다. 1차전 패배 이후 2연승의 상승세를 탔던 삼성은 다시 2연패에 빠지면서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는 다소 힘겨운 위치에 놓이게 됐다. 경기를 마친 선 감독은 ″5회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배터리에게 김현수를 거르라고 지시했는데 실수가 있었다. 두산에 운이 따랐다″고 평가했다. 적은 안타를 치고도 승리했던 3차전과 반대의 상황이 일어난 것에 대해서도 선 감독은 ″14안타를 치고 4점에 그친 것이 아쉽다. 찬스에서 득점타가 안 터졌지만 나머지 경기는 좋았다″며 이기지 못한 경기를 못내 아쉬워했다. 전날 선발등판해 1회에만 5점을 내주고 마운드를 떠난 이상목이 중간요원으로 역투한 것에는 ″선발보다 불펜에서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했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그는 ″6차전에 에니스가 몸이 좋지 않아 선발로 등판하지 못할 것 같다, 다른 선수로 대체하겠다″며 짧게 6차전을 예고했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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