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샌안토니오전‘승’…지난시즌PO패배‘설욕’

입력 2008-10-30 1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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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가 샌안토니오에 설욕했다. 미 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샌안토니오 AT&T센터에서 벌어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스티브 내쉬(13득점, 13어시스트)를 비롯해 총 5명의 선수들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데 힘입어 103-9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피닉스는 2008~2009시즌 산뜻한 출발과 함께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서부지구 1라운드에서 샌안토니오에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피닉스는 지난 2007~2008시즌 플레이오프 서부지구 1라운드에서 샌안토니오에 1승4패로 무릎을 꿇어 시즌을 마감했었다. 피닉스의 포인트가드 내쉬는 33분57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건재한 모습을 자랑했다. 아마레 스터드마이어(22득점, 8리바운드), 샤킬 오닐(15득점, 13리바운드), 린드로 바보사(18득점), 그랜트 힐(13득점)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 설욕전에 동참했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팀 던컨-토니 파커´ 콤비가 나란히 32점씩, 64점을 합작했지만 고른 활약을 보인 피닉스를 꺾진 못했다. 4쿼터 막판 101-98, 살얼음판 리드를 가져가던 피닉스는 던컨에게 3점슛 기회를 허용했지만 다행히 공은 림을 벗어났다. 이어 피닉스는 경기 종료 3초를 남겨두고 바보사가 자유투 2개를 얻어 모두 성공, 승리를 챙겼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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