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가다’,이번엔세가수녹음동영상공개

입력 2008-10-30 04: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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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3명이 똑같은 노래를 부르는 프로젝트 ‘병원에 가다’가 음반 제작사가 녹음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불황기 가요계에 독특한 전략으로 ‘병원에 가다’ 프로젝트를 선보였던 찬이프로덕션은 최근 엠군, 판도라, 태그스토리, 엠앤캐스트, TV팟, 앤유, 디오데오, 프리챌Q 등 동영상 사이트에 다비치의 강민경, 쥬얼리의 김은정,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 등이 스튜디오에서 녹음하는 생생한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게시했다. 가수들의 동영상 공개는 일종의 팬서비스에 따른 결정이었다. 현재 ‘병원에 가다’는 엠넷닷컴, 벅스, 소리바다, 멜론, 싸이월드 등 대부분의 인터넷 음악 사이트에서 10위권 내에 오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찬이프로덕션 강찬이 대표는 “동참한 가수들 역시 순위 상승에 즐거워하고 또 재미있어 한다. 관심을 보여주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코자 촬영해뒀던 세 가수의 동영상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영상에는 각자의 매력으로 노래를 부르는 가수의 실제 녹음 현장이 실감나게 전해지고 있다. 다비치의 강민경은 편안한 흰색 티셔츠를, 그리고 쥬얼리의 김민명은 회색 티셔츠를 입고 노래에 집중하고 있으며,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는 검정색 후드티를 뒤집어 쓴 채 흥겹게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여가수 3인 외에 또 다른 여가수 한 명, 그리고 노래의 주인공인 신예 가수 등 모두 5명이 부르는 음원이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최근 일부 가수들이 추가로 참여할 뜻을 밝혀 같은 노래를 두고 최소 7명 이상의 가수 및 유명인들이 똑같은 노래를 계속해서 발표할 것을 추진하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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