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FA선언

입력 2008-11-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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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선수노조에등록…선발복귀의지
내년 시즌 선발을 원하는 박찬호(35·LA 다저스)가 공언대로 프리에이전트(FA)를 선언했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찬호를 비롯해 선발투수 데릭 로와 그렉 매덕스 등 9명이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에 FA 등록을 끝냈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올해 다저스와 1년짜리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FA 자격을 재취득했다. 다저스와 우선 협상을 한 뒤 다른 팀과 접촉할 수 있다. 올 시즌 선발과 중간을 오가면서 4승4패2세이브, 방어율 3.40을 기록한 박찬호는 올스타전 이후부터 줄기차게 선발 복귀와 이적 불사 의지를 밝혀왔다. 지난달 31일 귀국 기자회견에서도 “다음 시즌에는 팀을 옮길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며 선발 복귀에 ‘올인’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정재우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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