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커,‘개인최다’55득점…샌안토니오3연패탈출

입력 2008-11-06 1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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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커가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55점을 쓸어 담으며 샌안토니오의 3연패를 끊었다. 미 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가드 토니 파커(26)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니애폴리스 타겟센터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팀버울브즈와 경기에서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인 55점을 기록하며 129-125, 승리를 이끌었다. 2차 연장전까지 간 이날 경기에서 파커는 50분32초를 뛰어 폭발적인 득점력뿐 아니라 포인트가드답게 어시스트도 10개나 기록했다. 리바운드 또한 7개를 잡아내 ´트리플더블´에 근접한 맹활약을 펼쳤다. 이전까지 파커가 올린 정규리그 한 경기 최다득점은 지난 2006년 1월21일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올린 38득점이었다. 올 시즌에는 지난 달 30일 벌어진 시즌 개막전 피닉스 선즈전에서 기록한 32득점이다. 파커는 지난 2001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8순위로 샌안토니오에 입단한 프랑스 출신 선수이다. 또 파커는 신인이던 2001~2002시즌에 ´올-루키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렸고 샌안토니오가 우승을 차지한 2006~2007시즌에서는 파이널 최우수선수상(MVP)도 받았다. 샌안토니오는 파커와 팀 던컨(30득점, 16리바운드)의 맹활약 덕에 개막 후 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한편,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는 테이션 프린스(27득점)와 리차드 해밀턴(22득점)이 49점을 합작한데 힘입어 토론토 랩터스를 100-93으로 제압, 4연승을 질주했다. 유타 재즈와 LA 레이커스도 각각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LA 클리퍼스를 상대로 103-96, 106-88 승리를 거둬 4연승을 이었다. ◇6일 NBA 전적 ▲피닉스 113-103 인디애나 ▲디트로이트 100-93 토론토 ▲마이애미 106-83 필라델피아 ▲뉴욕 101-98 샬럿 ▲클리블랜드 107-93 시카고 ▲밀워키 112-104 워싱턴 ▲샌안토니오 129-125미네소타 ▲애틀랜타 87-79 뉴올리언스 ▲보스턴 96-83 오클라호마 ▲유타 103-96 포틀랜드 ▲새크라멘토 100-95 멤피스 ▲골든스테이트 111-101 덴버 ▲레이커스 106-88 클리퍼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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