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25년만에사극나들이

입력 2008-11-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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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이미숙(사진)이 25년 만에 사극에 출연한다. 이미숙은 2009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SBS 대하드라마 ‘왕녀 자명고’(극본 정성희·연출 이명우)에서 자명과 낙랑공주의 어머니 왕 자실 역에 캐스팅됐다. 이미숙의 사극 출연은 1984년 MBC ‘설중매’ 이후 처음. 스크린에서는 2003년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에 출연한 바 있다. 이미숙이 맡은 왕자실은 낙랑국의 국정을 쥐락펴락하는 인물로, 친딸 낙랑(박민영)을 왕위에 올리기 위해 첫 번째 부인에게서 태어난 자명(정려원)을 살해하려는 음모를 꾸미는 인물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극중에서 자신의 앞날을 위해서 언니, 딸도 단칼에 베어버리는 비정한 인물이다. 워낙 카리스마있는 여장부 스타일이라 웬만한 배우는 힘들다고 판단했다”며 캐스팅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반적으로 극을 이끌고 가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본인도 흥미로워하고, 제작진 모두 이미숙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왕녀 자명고’는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50부작 대하사극. ‘왕녀 자명고’는 자명고가 설화처럼 북이 아니라 낙랑공주의 배다른 언니라고 설정한 뒤 낙랑과 고구려의 정치적 갈등 속에서 자명-낙랑공주-호동왕자가 삼각관계를 이룬다는 이색적 줄거리를 담고 있다. 이정연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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