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현감독,“일본전,예선과는다른모습보여줄것”

입력 2008-11-08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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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예선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조동현 감독이 일본전 필승을 다짐했다. 2008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청소년대표팀은 8일 오후 10시5분(이하 한국시간) 숙적 일본과 8강전을 치른다. 두 팀은 아시아 4위까지 주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티켓 확보를 위해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입장이다. 예선에서 UAE에 덜미를 잡히는 등, 불안한 모습으로 B조 2위에 오른 한국에는 A조 1위 일본의 기세가 조금은 부담스럽다. 일본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첫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후 이란과 예멘을 상대로 9득점을 올리며 여유있게 8강에 합류했다. 조 감독은 8일 AFC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일본의 강한 공격을 막아내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다″라면서도 ″하지만, 그들의 득점은 지금과는 다른 조 예선에서 뽑아낸 골들일 뿐″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 이라크전 승리 이후 선수들의 사기와 정신력이 매우 높다. 일본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의 마키우치 타츠야 감독은 ″우리는 이번 경기에 대한 대비를 잘 해왔으며 한국에 대한 모든 것을 파악한 상태다. 한국과의 지난 경기 결과는 신경쓰지 않는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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