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부상털고6주만에복귀,팀은리버풀에완패

입력 2008-11-09 0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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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이하 웨스트브롬)의 김두현(26)이 6주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김두현은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2008~2009시즌 12라운드에 선발출전, 후반 11분까지 활약한 뒤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김두현은 56분 간 활약하며 비교적 만족스러운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웨스트브롬은 전반전에만 2골을 내준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까지 허용, 0-3 완패를 당해 최근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1무4패)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리버풀은 전반 34분 스티븐 제라드가 밀어준 공을 로비 킨이 달려들어 왼발슛으로 연결, 선제골을 기록했다. 로비 킨은 10분 뒤에는 웨스트브롬 수비진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며 골키퍼까지 제친 뒤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전에 들어선 리버풀은 분위기를 이어가 웨스트브롬을 밀어붙였고, 후반 20분 페르난도 토레스와 사비 알론소를 투입하며 공세에 힘을 보탰다. 웨스트브롬은 간간이 반격에 나섰으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한 채 리버풀의 공격을 막아내기에 급급했다. 결국 리버풀은 후반 추가시간 아우렐리오가 이날 경기를 마감하는 3번째 골을 터뜨려 3-0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서울=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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