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호날두와같이뛰어보고싶다”

입력 2008-10-17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호날두와 같이 뛰어보고 싶다.″ 부상에서 재활 중인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이하 웨스트브롬)의 김두현(26)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 포르투갈)와 함께 뛰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김두현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웨스트브롬 구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인터뷰 기사에서 이같은 생각을 밝혔다. 그는 축구를 시작한 계기부터 가족에 대한 이야기까지 과거와 현재를 소개하며, 잉글랜드 최고의 골잡이였던 앨런 시어러가 자신의 축구인생에 큰 영감을 부여했다고 꼽았다. 김두현은 ´전 세계에 있는 축구선수 중 웨스트브롬으로 데려오고 싶은 선수´를 묻자, ″호날두다. 그는 현재 세계 최고의 선수″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간단명료하게 인터뷰를 진행하던 김두현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보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타이틀에 더 욕심을 드러내며 ″은퇴 후에는 축구계에 남아 지도자로 활약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지난 9월 27일 미들즈브러와의 리그 경기에서 전반 시작과 동시에 오른쪽 무릎부상을 입은 김두현은 구단 지정병원에서 자기공명촬영(MRI)을 실시한 결과, 내측 무릎인대가 부분파열된 것으로 드러나 6주간 재활판정을 받고 현재 그라운드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김두현의 소속팀 웨스트브롬은 오는 19일 오전 1시 45분 올드트래포드에서 박지성(27)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일전을 벌인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