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챔스진출확정’귀네슈서울감독,“이제는리그우승”

입력 2008-11-09 17: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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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목표는 이뤘다. 이제 2차 목표인 리그 우승에 도전하겠다." 세뇰 귀네슈 감독(56)이 이끄는 FC서울은 9일 오후 경북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프로축구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최종전 26라운드에서 홈팀 포항스틸러스를 2-1로 이겼다. 귀네슈 감독은 경기 후 "지난 주에 1차 목표였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하려했는데 오늘에서야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은 지난 25라운드(2일)에서 리그 하위권인 부산아이파크에 일격을 당했고, 이날 포항을 누르고 AFC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을 따냈다. 귀네슈 감독은 "첫 번째 목표를 이뤘으니 이제 두 번째 목표인 리그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종 2위로 정규리그를 마친 서울은 플레이오프에 선착, 6강 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차례로 통과한 팀과 오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게 됐다. 귀네슈 감독은 "플레이오프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 먼 길을 걸어온 만큼 휴식을 취한 후 플레이오프에 대비할 것"이라고 플레이오프 준비 계획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초반 주도권을 내줬지만 득점을 하면서 분위기가 살아났다. (안태은의)퇴장 후 선수들이 희생정신을 발휘해 이길 수 있었다. 운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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