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PO대비하는파리아스감독,"또다른역사쓸것"

입력 2008-11-09 1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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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역사를 쓸 것이다."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41, 브라질)이 이끄는 포항스틸러스는 9일 오후 경북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프로축구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최종전 26라운드에서 원정팀 FC서울에 1-2로 졌다. 포항은 승점 44점으로 리그 5위를 확정, 4위 울산현대와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경기 장소는 울산의 홈구장 울산문수축구경기장. 파리아스 감독은 경기 후 "6강 플레이오프에서 또 다른 역사를 쓸 것이다. 약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극대화해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파리아스 감독의 포항은 리그를 올해와 같은 5위로 마친 뒤, 경남FC, 울산현대, 수원삼성, 성남일화를 차례로 꺾고 리그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당시 파리아스 감독이 마술을 부렸다는 의미의 ´파리아스 매직´이 인구에 회자되기도 했다. 파리아스 감독은 6강 플레이오프 상대 울산에 대해 "상대해봐서 잘 알고 있다. 철저히 분석해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여러 번 골 넣을 기회를 놓쳤다. 주도권을 잡고도 골을 못 넣어 아쉽다. 선수들은 끝까지 열심히 뛰었지만 역습으로 골을 허용해 나쁜 결과가 나왔다"고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포항=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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