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주전9명결장유력…SK에´청신호´

입력 2008-11-11 1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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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로 아시아시리즈에 나선 SK에 청신호가 켜졌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일본시리즈를 제패한 세이부 라이온즈의 와타나베 히사노부 감독(43)이 지난 10일 부상이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주력 선수 9명을 아시아시리즈에 출전시키지 않을 뜻을 굳혔다고 11일 전했다. 이 신문은 외국인 선수 크레이크 브라젤(28)과 이람 보카치카(32), 맷 키니(32)는 이미 귀국했고 알렉스 그라만(31) 역시 오는 12일 귀국할 예정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전했다. 와타나베 감독은 부상으로 신음 중인 선수들도 과감히 출전명단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왼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나카지마 히로유키(26), 오른 어깨통증의 호소가와 토루(28)에 대해 와타나베 감독은 "무리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라만과 함께 세이부의 불펜진을 책임지고 있는 노장 니시구치 후미야(36)와 이시히 가즈히사(35) 역시 결장한다. G.G. 사토(30)도 왼 발목 통증으로 결장이 확실한 상황이다. 이 신문은 한국시리즈 2연패를 이룬 SK 와이번스와 베이징올림픽 일본과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인 김광현(20)을 소개하며 지난 이전 3차례의 대회와는 분명히 다른 분위기라고 전했다. 지난 3번의 대회에서는 모두 일본을 대표해 나온 팀들이 우승을 차지했다. 와타나베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활용해 일본시리즈에서 선보였던 자신만의 ´매직´을 자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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