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플라자]한지혜미니홈피‘신가네시리즈’화제만발

“‘신가네 시리즈’에 이은 시즌 2 기대하시라.” 드라마 ‘에덴의 동쪽’의 인기와 더불어 화제인 것이 있다. 바로 배우 한지혜의 미니 홈피. 그녀의 미니홈피가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게 된 계기는 드라마 속 가족인 ‘신가네’(조민기, 박해진, 한지혜)의 비하인드 스토리 격인 촬영장 뒤 풍경을 사진들로 옮기면서. 일련의 사진들은 ‘신가네 시리즈’란 애칭까지 붙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심코 올린 사진들이 예상 밖의 인기를 얻자 조민기, 박해진과 “짜고 설정 장면까지 찍게 됐다”고 고백하는 한지혜. 그녀는 특유의 위트를 섞어 “신가네 시리즈는 이제 마무리 짓고 시즌 2로 ‘이가네 시리즈’를 미니홈피에 담을 생각”이라고 귀띔했다. 극중 신가네와 원수지간인 ‘이가네’(이미숙, 연정훈, 송승헌)를 소재로 삼겠다니. 한지혜는 “드라마 밖에선 절친한 사이”라고 혀를 쏙 내밀었다. 미니홈피의 반응이 뜨거워지자 “사진 속 등장인물들의 주문도 알게, 모르게 늘고 있다”고 한다. “내 사진은 왜 없냐”란 농담 섞인 시샘부터 “잘 나온 사진으로 올리라”는 협박(?)까지. 그러나 한지혜는 “내 미니홈피인 만큼 나의 ‘베스트 컷’이 우선되는 건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역도 선수 장미란과 함께 찍은 사진도 화제던데. 한지혜는 “다음에 함께 찍을 땐 사진 잘 나오게 하는 방법을 알려줘야겠다”며 웃어보였다. 허민녕기자 just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