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보스턴연승행진저지…보스턴6연승마감

입력 2008-11-15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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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가 보스턴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덴버 너기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뱅크노스 가든에서 벌어진 미 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94-85로 승리했다. 덴버는 이날 승리로 전날 클리블랜드전 패배의 아쉬움을 씻어냈지만 보스턴은 연승 행진을 ´6´에서 멈췄고, 시즌 2패째(8승)를 당했다. 덴버 카멜로 앤서니(18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천시 빌럽스(18득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는 36득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네네 힐라리오(14득점)와 캐년 마틴(16득점)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보스턴 레이 앨런은 26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지만 덴버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했다. 1쿼터는 보스턴의 분위기였다. 보스턴은 1쿼터 초반 폴 피어스와 앨런의 활약으로 경기 시작 3분 여만에 10점을 올리며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덴버는 1쿼터 중반 빌럽스와 힐라리오, 앤서니가 득점을 올리며 15-15로 따라붙었지만 보스턴 케빈 가넷과 앨런의 득점포를 막지 못했고, 1쿼터 막판 앨런에게 3점슛 2개를 허용하면서 23-29로 끌려갔다. 덴버는 2쿼터에서 힐라리오와 앤서니 등 주전들이 고르게 득점을 올려 점수차를 33-34로 좁혔고, 앤서니의 레이업슛으로 35-34로 역전했다. 역전에 성공한 덴버는 보스턴을 무섭게 몰아붙였고, 48-42로 리드를 잡았다. 3쿼터에서 덴버는 시작 4분 동안 11득점을 올려 59-44까지 달아났지만, 폴 피어스와 앨런에게 계속해서 득점을 허용했고, 64-65로 역전당했다. 4쿼터에서는 접전이 펼쳐졌지만 덴버는 경기 종료 3분 10초를 남겨둔 84-84 동점 상황에서 마틴과 빌럽스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앤서니가 쐐기 3점포를 성공시켜 94-85로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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