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팀코리아, 22~23일A1GP 3라운드‘세팡레이스’출전

입력 2008-11-21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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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

"적응은 마쳤다. 최선의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 올 시즌 A1그랑프리(A1GP)에 데뷔한 모터스포츠 국가대표팀 ´A1팀코리아´가 오는 22일부터 말레이시아의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리는 2008~2009시즌 3라운드에 출전한다. 현재 A1팀코리아는 네덜란드의 잔트포르트에서 열린 개막전에 이어 지난 9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2라운드까지 총 4포인트를 획득, 전체 20개 출전국 가운데 종합순위 13위를 기록 중이다. A1팀코리아의 메인 드라이버 황진우 등 선발대는 지난 19일 현지 적응 차 세팡 서킷으로 출국했고 김정용 싯홀더(Seat Holder)를 비롯한 본진은 21일 떠났다. A1팀코리아는 21일 오전과 오후에 각각 연습을 진행해 머신의 상태를 점검하고 코스 및 드라이버 특성에 맞는 세팅으로 3라운드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22일 오전에는 최종 연습을 갖고 오후2시부터 예선을 통해 결선의 출발 위치를 정하게 된다. 23일 오전11시에는 단거리 경주인 스프린트 레이스가 열리며 오후 3시부터는 장거리 경주인 피쳐 레이스가 열린다. 세 번째 출전을 앞둔 황진우는 "그 동안 네 번의 경주를 치르면서 머신에 대한 적응은 마쳤다고 생각한다"며 "세팡 서킷을 주행해 본 적이 없어 경험부족이 아쉽지만 세 번의 연습을 통해 최대한 빨리 코스 특성을 파악해 최선의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정용 싯홀더는 "세팡 서킷은 A1GP의 어떤 코스보다 빠른 속도와 많은 코너가 있는 곳이다. 그리고 해마다 세팡에서 우승한 팀이 종합우승을 했기 때문에 이번 경주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높은 온도와 습도, 예측이 힘든 날씨의 변화 등 드라이버들에게 가장 힘든 코스로 꼽히는 만큼 완주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이번 3라운드는 A1팀코리아의 홈페이지(www.a1kor.com)를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된다. 예선 경기는 22일(한국시간) 오후3시부터 생중계되고 본선 경기가 치러지는 23일 오후 2시45분부터는 오전에 열린 스프린트 레이스의 지연방송과 피쳐 레이스의 생방송이 연속으로 중계된다. MBC ESPN은 25일 녹화중계를 할 예정이며 위성채널인 Star Sports에서는 22일 오후2시(예선)와 23일 오후2시(결선)이 방송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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