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4년 만에 월드투어를 예고하자 부산 공연 일정과 맞물려 지역 숙박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14일 ‘BTS WORLD TOUR’ 포스터를 통해 34개 도시 79회 공연 규모의 월드투어 계획을 발표했다. 투어는 4월 9일과 11~12일 고양 공연으로 시작해 일본 도쿄, 북미 투어를 거친 뒤 6월 12~13일 부산에서 국내 무대를 이어간다. 특히 6월 13일은 방탄소년단의 데뷔일로 의미를 더했다.

부산 공연 소식이 알려진 직후 지역 호텔의 공연 당일 온라인 예약 물량은 짧은 시간 안에 소진됐다. 일부 숙박 플랫폼에서는 평소 20만~30만 원대였던 객실 가격이 공연 기간에는 70만 원대까지 오르는 사례도 확인됐다.

방탄소년단은 2022년 ‘BTS ‘Yet To Come’ in BUSAN’ 공연 당시에도 숙박 요금 인상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일부 숙박업소가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가격을 대폭 인상해 재판매하면서 논란이 일었고, 부산시는 현장 점검과 숙박 요금 신고 창구를 운영하며 대응에 나선 바 있다.

이번 월드투어 부산 공연의 구체적인 장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공연 일정이 확정되면서 숙박 수요가 빠르게 움직이는 만큼, 숙박 요금 관리에 대한 지자체와 업계의 대응에도 이목이 쏠린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