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막고’,루이스‘넣고’…올랜도5연승질주

입력 2008-11-22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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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가 막았고 루이스가 끝냈다. 미 프로농구(NBA) 올랜도 매직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폴리스 콘세코 필드하우스에서 벌어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드와이트 하워드와 종료 23초 전 결승골을 성공시킨 라샤드 루이스의 활약에 힘입어 100-98로 신승했다. 올랜도는 지난 13일 오크라호마시티 선더전 109-92 승리를 시작으로 5연승을 질주,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디애나는 이날 패배로 5승6패를 기록, 5할 아래의 승률(0.455)로 떨어졌다. 하워드는 24득점, 17리바운드, 5블록슛으로 페인트 존을 완전히 장악했고 98-98로 팽팽하던 경기 종료 40초 전에는 위력적인 블록슛을 선보여 승리에 공헌했다. 루이스(23, 5리바운드)는 하워드의 블록슛으로 따낸 공격권을 잘 살려 종료 23초 전, 결승 2득점을 성공했다. 또 4개의 3점슛을 시도해 4개 모두 성공시키는 절정의 슛 감각도 자랑했다. 올랜도는 4쿼터 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91-89로 앞서고 있었지만 인디애나의 T.J.포드에게 2점슛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고 결국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올랜드는 연장전에 들어 하워드의 2점슛을 시작으로 루이스의 3점슛 등이 연이어 터져 승리를 거머쥐게 됐다. 루이스는 연장전에서만 7득점을 올렸다. 인디애나는 리바운드 싸움(53-47)에서 올랜도를 압도했지만 외곽 슛의 부진과 막판 집중력 저하로 경기를 내줬다. 미네소타 타깃 센터에서 벌어진 보스턴 셀틱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경기는 엔트리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친 보스턴이 95-78로 승리했다. 지난 해 미네소타에서 보스턴으로 이적한 가넷은 이적 이후 처음으로 원 소속구단이었던 미네소타의 홈구장 타깃센터 코트에서 땀을 흘렸다. 가넷은 지난 2007~2008시즌에 타깃센터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복부 통증으로 결장해 경기에 뛰지 못했었다. 이날 가넷은 17득점(4리바운드)으로 보스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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