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여자대표팀, U-20월드컵에서노르웨이격파

입력 2008-11-24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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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에 출전한 북한 여자축구대표팀이 강호 노르웨이를 꺾었다. 북한은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칠레 테무코의 헤르만 베커 경기장에서 열린 U-20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2골을 몰아친 라은심의 맹활약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브라질과의 1차전에서 2-3으로 석패했던 북한은 1승1패 승점 3점을 기록, 브라질(2승)에 이어 조 2위를 기록하게 됐다. 북한은 전반 17분 리예경의 선제골과 29분 라은심의 추가골로 전반전을 2-0으로 앞선채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선 북한은 후반 7분과 14분 노르웨이의 이사벨 헤를로브센에게 연속골을 허용했으나, 19분 라은심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이번 대회 본선 첫 승리를 안았다. 지난 2006년 러시아에서 열린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는 북한은 오는 28일 2패로 사실상 8강 진출이 좌절된 멕시코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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