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축구협회장, 2018월드컵유치도전의사밝혀

입력 2008-11-25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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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챔피언´ 스페인이 2018년 월드컵 유치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축구협회장인 앙겔 마리아 빌라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치러진 협회장 선거에서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빌라르 회장은 6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당선 소감을 밝히던 빌라르 회장은 자신의 여러 가지 구상을 설명하면서 그 중 하나로 2018년 월드컵 자국 개최를 들었다. 빌라르 회장은 로이터 통신을 통해 "나의 목적 중 하나는 스페인에 월드컵 개최권을 가져오는 것"이라면서 "그 시기는 2018년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우리는 누가 협회장이 될 지 기다리고 있었고 이제 회장이 결정됐다. 우리가 힘을 모아 월드컵 유치를 지원한다면 적수가 없을 것"이라며 입찰에 나설 경우 그 성공 가능성에 대해 높은 점수를 매겼다. 빌라르 회장은 월드컵 유치를 위해 정부에서 도와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포르투갈과의 공동 개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1964년 유럽축구선수권 대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스페인은 지난 6월 끝난 2008유럽축구선수권(EURO2008)을 제패하며 44년간 따라 다니던 ´메이저 대회´ 징크스를 깨는데 성공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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