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이효정조,홍콩오픈4강진출

입력 2008-11-28 1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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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오픈에 나선 ´환상의 짝궁´ 이용대-이효정 조가 대회 4강에 안착했다. 세계랭킹 5위 이용대(20)-이효정(27, 이상 삼성전기)조는 28일 홍콩 퀸엘리자베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 홍콩오픈 배드민턴슈퍼시리즈 혼합복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 중국의 허 한빈-유 양 조에 2-1(11-21 21-16 21-12)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3일 끝난 중국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이 조는 1주일도 채 안된 경기에서 4강에 진출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또한, 중국오픈 4강전에서도 맞붙었던 허 한빈-유 양 조를 또 다시 격파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이 조는 몸이 덜 풀린 듯 첫 세트를 힘없이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이 조는 첫 세트에서 허 한빈-유 양 조의 날카로운 스매시에 고전하며 1-13까지 끌려갔다. 11-21로 첫 세트를 빼앗긴 이-이 조는 2세트 들어 힘을 내기 시작했다. ´올림픽 금메달´의 호흡이 살아난 이-이 조는 2세트를 21-16으로 따내며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이-이 조는 마지막 세트까지 21-12로 가져오며 53분 만에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한편, 여자복식의 김민정-하정은 조도 인도네시아의 마리사 비타-나트시르 릴리야나 조를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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