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피부관리이렇게…눈밭방어막30분전‘선크림30’OK!

입력 2008-12-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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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에서는 추운 날씨로 인해 손발이 트고, 입술이 갈라지는 등 피부가 손상되기 쉽다. 하지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고 관리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우선 손과 발이 거칠어지는 것을 막으려면 각질 제거에 신경 써야 한다. 너무 뜨거운 물은 피하고 따뜻한 느낌이 나는 적당한 온도의 물에 손과 발을 담근 후 거품을 충분히 낸 바디워시 또는 비누로 손과 발을 마사지하듯 하나하나 부드럽게 씻는다. 각질을 충분하게 제거해야 보습막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면도칼을 이용해 긁어내는 등 무리한 각질 제거는 절대 금물이다. 다음은 보습. 최근 시중에 나와 있는 보습 제품은 대부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보호막을 형성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지난 10월부터 전성분 표시제가 도입돼 있으니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골라 사용하면 된다. 스키를 즐긴 후 손이나 발이 많이 튼 경우는 보습 크림으로 마사지를 한 뒤 일회용 비닐 장갑이나 스팀타월을 튼 부위에 씌워 감싼 뒤 5분 정도 있으면 피부 속까지 영양이 공급돼 효과적이다. 스키장에서 얼굴이 타는 경우도 있다. 눈에 반사된 자외선이 때로는 여름보다 더욱 강하기 때문. 이를 막으려면 스키를 타기 30분 전 자외선 차단 지수 30이상, 자외선 A와 B를 모두 차단하는 제품을 골라 얼굴에 골고루 발라준다. 유니레버 도브 R&D 스킨연구소 김태형 연구원은 “스키장은 매서운 바람에 여름철 해안의 모래사장보다 햇빛 반사율이 강한 환경 때문에 보습과 자외선 차단에 특히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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