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부상’김영광,후방십자인대파열판명

입력 2008-12-01 2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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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실패로 실의에 빠진 김영광에게 또 하나의 악재가 겹쳤다. 프로축구 울산현대의 골키퍼 김영광(25)은 지난 3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FC서울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연장 후반 13분 상대 공격수 김승용과 충돌해 그대로 쓰러졌다. 무릎을 감싼 채 한동안 일어서지 못하던 김영광은 팀 닥터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경기 직후 울산으로 이동한 김영광은 1일 1차 진단을 받은 결과 오른쪽 후방 십자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의 한 관계자는 "오전에 MRI촬영을 했는데 후방 십자인대 파열 판정을 받았다. 현재 수술 할 병원을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보통 후방 십자인대 파열의 경우 이전 몸상태를 회복하기까지 최소 6~8개월 가량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조만간 수술을 받을 것으로 알려진 김영광은 내년 시즌 전기 리그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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