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PS배당금, 3년연속하락…박찬호는10만달러

입력 2008-12-03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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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배당금이 최근 3년 동안 최저 액수를 기록했다. AP통신이 3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MLB 사무국은 올해 포스트시즌 배당금이 5116만달러(한화 약 747억4476만원)라고 밝혔다. 올해 포스트시즌 배당금인 5116만달러는 지난해 배당금인 5246만달러나 2006년 배당금인 5560만달러보다 낮은 금액이다. 이 중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필라델피아 필리스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금액은 1842만 달러로 이를 주축 멤버 45명이 나눠갖는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는 주축 멤버를 47명이 각각 30만8236달러를 받았다. 월드시리즈 준우승팀 탬파베이 레이스는 43명의 주축 선수가 22만3390달러를 받게 된다. 이는 지난해 준우승팀인 콜로라도 로키스 선수들이 받은 23만3505달러보다 적은 액수다. 올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탬파베이에 패해 리그 준우승에 머물렀던 보스턴 주축 선수들은 10만2231달러의 배당금을 얻게된다. 박찬호는 10만달러 정도의 배당금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의 소속팀인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준우승팀으로 주축 선수들이 10만2794달러를 받는다.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한 LA 에인절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카고 컵스 주축 선수들은 각각 3만2002달러, 2만8296달러, 2만7828달러, 2만5033달러를 챙긴다. 각 디비전 2위 팀인 미네소타 트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뉴욕 메츠 주축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배당금은 각각 1만1079달러, 1만618달러, 9469달러, 9186달러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월드시리즈 4차전까지의 입장 수입과 각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까지의 입장 수입, 각 디비전시리즈 첫 3차전까지의 입장 수입 합계의 60%를 배당금으로 책정한다. 이 배당금은 월드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 디비전시리즈에 참가한 8개 팀과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을 제외한 각 디비전 2위 4개팀에게 배분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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