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우리은행25점차‘대파’…우리은행10연패‘늪’

입력 2008-12-06 1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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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금호생명이 춘천 우리은행을 10연패의 수렁에 몰아 넣었다. 금호생명은 6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11개나 터진 3점슛을 앞세워 82-5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2승7패를 기록한 금호생명은 2위 용인 삼성생명(12승6패)을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금호생명의 신정자는 이날 17득점(1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조은주도 이날 고비마다 3점슛을 적중시키며 17득점을 올려 승리에 일조했다. 우리은행 김은혜는 양팀 통틀어 최다인 18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연패 행진을 막을 수 없었다. 금호생명은 1쿼터에서 조은주가 무려 12점을 퍼부은 덕에 23-17로 손쉬운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올린 금호생명은 2쿼터에서도 조은주와 김보미의 3점포로 쉽게쉽게 점수를 벌려나갔고, 46-31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약간 주춤했던 금호생명은 이 쿼터에서 8점을 올린 신정자의 활약으로 다시 페이스를 찾았다. 결국 4쿼터에서 주전 전원들의 고른 득점을 앞세운 금호생명은 25점차 대승을 거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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