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자-한채진맹활약’금호생명3연승질주

입력 2008-11-29 1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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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생명이 신세계를 꺾고 파죽의 3연승을 질주했다. 구리 금호생명은 29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부천 신세계와의 홈경기에서 신정자와 한채진의 활약에 힘입어 81-73으로 승리를 거뒀다. 금호생명은 이날 승리로 지난 21일 천안 국민은행부터 계속된 연승행진을 3경기로 늘렸다. 시즌 11승째(6패)를 챙긴 금호생명은 2위 용인 삼성생명(11승5패)을 바짝 추격했다. 신세계는 3연패의 나락으로 떨어지며 5승12패를 기록, 국민은행(6승10패)과의 4강 싸움에서 뒤처지게 됐다. 신정자와 한채진은 이날 각각 23득점을 올리는 활약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한채진은 무려 5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금호생명은 1쿼터에서 무려 3점슛을 4개나 성공시키며 14점을 따낸 한채진의 활약으로 28-10, 무려 18점을 앞선 채 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는 신세계의 분전이 두드러졌다. 신세계는 김정은 허윤자 콤비를 앞세워 금호생명과의 격차를 좁혔고, 14점을 따라 붙으며 36-40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는 접전이 치러졌다. 금호생명은 시작하자마자 4점을 몰아넣어 점수차를 8점차를 벌렸다. 신세계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신세계는 김정은을 앞세워 8점을 올리며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금호생명이 도망가면 신세계가 쫓아가는 긴장감이 넘치던 승부는 결국, 4쿼터에서 결정났다. 59-54, 5점의 리드를 잡고 4쿼터를 맞은 금호생명은 신정자와 강지숙의 활약으로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겨두고 9점차로 점수를 벌리며 승리를 굳혔다. 신세계 김정은은 이날 양팀 최다인 30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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