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석,쇼트트랙월드컵남자1000m금메달

입력 2008-12-06 1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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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맏형´ 이호석이 세계 정상급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쇼트트랙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이 밖에도 한국은 김민정과 이정수가 나란히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쇼트트랙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드높였다. 이호석(22, 경희대)은 6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2008~2009 삼성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제4차 쇼트트랙 월드컵´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9초17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지난 달 30일 베이징에서 열린 3차대회에서도 1위에 오른 이호석은 일주일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며 자신의 존재를 재차 각인시켰다. 1분29초516으로 골인한 곽윤기(19, 연세대) 역시 3차대회에 이어 연속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1500m 1차 레이스에 출전한 이정수(19, 단국대)와 성시백(21, 연세대)은 각각 2분16초242와 2분16초478로 금,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부 1500m 1차 레이스에 나선 김민정(23, 전북도청)이 2분21초238을 기록하며 2분21초369를 기록한 대표팀 동료 신새봄(16, 광문고)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반면, 여자 1000m에서는 양신영(18, 분당고)이 중국 선수들의 견제를 뚫지 못하고 3위에 머물렀다. 한편, 한국은 남녀 계주에서 모두 결승에 진출해 7일 동반 금메달에 도전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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