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500여개도핑샘플,재검사”

입력 2008-12-09 2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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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가 베이징올림픽 도핑 샘플을 재검사한다. AP통신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지난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수거한 도핑 샘플 약 500여개를 내년 1월에 재검사할 예정이라고 9일 전했다. IOC의 관계자는 "우선 지구력을 요하는 종목인 사이클, 조정, 수영, 육상 종목의 선수들의 것을 타깃으로 삼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1차 검사 결과는 내년 3월 말경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 IOC는 "지난 10월에 프랑스 반도핑기구가 새로운 혈액검사 기법을 개발했다"며 "이 기법을 활용한 재검사를 통해 지난 7월에 있었던 ´투르드 프랑스´ 참가자 4명을 적발했다"고 전했다. 올림픽에서 수거된 도핑 샘플들은 8년 동안 냉각상태로 보관돼 새로운 검사기법이 나올 경우, 얼마든지 재검사를 할 수 있다. 만약 이에 적발될 경우, 선수들은 그들의 기록과 메달을 모두 박탈당하게 된다. 한편, IOC는 베이징올림픽에서 혈액검사 약 1000건을 포함해 총 4770여개의 도핑 테스트를 벌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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