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동쪽’독주속,‘떼루아’상승모드

입력 2008-12-10 00: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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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MBC ‘에덴이 동쪽’이 월화극 1위를 질주하는 가운데 SBS ‘떼루아’가 조금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에덴의 동쪽’은 전국 가구 시청률(이하 동일기준) 28.5%를 기록했다. 같은 날 각각 8.2%, 6.4%를 기록한 경쟁작 ‘떼루아’와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과는 경쟁이 되지 않을 만큼 현격한 차이를 나타냈다. 하지만 ‘떼루아’가 방송이 거듭될수록 시청률이 조금씩 상승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일 첫 방송에서 6.4%를 기록한 이후 8일 2회분에서는 7.3%, 9일 방송분에서는 8.2%를 나타냈다. 회마다 0.9%포인트 상승했다. ‘그들이 사는 세상’이 답보상태인 것을 감안하면, ‘에덴의 동쪽’ 시청자들이 ‘떼루아’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에덴의 동쪽’은 9일 방송분에서 새로운 갈등을 예고하면서 시청률 상승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박해진은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고 새로운 갈등 국면을 예고해, 향후 전개될 스토리에 탄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더욱이 서울지검 검사인 연정훈이 끝까지 조민기의 비리를 밝히겠다고 선언하면서 긴장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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