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드슨,다시일터로…가족살해슬픔딛고음반제작몰두

입력 2008-12-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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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림걸즈’로 아카데미상을 거머쥐었던 영화배우 겸 가수 제니퍼 허드슨(27)이 가족이 살해된 아픔을 딛고 다시 음반 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9일 미국 연예 주간지 피플닷컴 온라인판은 10월 24일 엄마와 오빠, 그리고 조카가 살해된 뒤 가족들이 살던 집에 발도 들여놓지 못하며 힘든 나날들을 보내던 허드슨이 고통을 이겨내고 다시 일터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허드슨의 대변인은 “허드슨이 다시 음반 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현재 LA에서 싱글 ‘If It Isn’t Love’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극이 벌어진 이후 어떤 공식석상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허드슨은 지난주 그녀의 데뷔 앨범이 그래미상 후보로 거론되면서 성명을 발표했다. 허드슨은 “그래미상은 내 어린 시절부터의 꿈이다. 4개 부분의 그래미상 후보로 오른 것은 참으로 축복이며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수사 결과 허드슨 가족의 살해범은 형부 윌리엄 벨포어(27)로 밝혀졌다. 벨포어는 전처에 대한 질투심 때문에 총을 쏜 것으로 드러났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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