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한대화 코치와 더불어 역대 최다인 8회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던 삼성 양준혁은 아쉽게도 수상자가 아닌 시상자로 무대에 서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스스로 “이번에는 홍성흔 선수가 탈 것 같다”고 하더니 그가 후보로 나선 지명타자 부문은 역시 롯데 홍성흔에게 돌아갔다.
올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는 그 어느 해보다 새로운 얼굴이 많이 보였다.
지난해 수상자중에서 ‘살아남은 자’는 3루수 김동주, 외야수 이종욱(이상 두산) 둘뿐이었다. 올 시즌 투·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88둥이’ SK 김광현과 두산 김현수가 나란히 투수 부문과 외야수 부문 수상자가 되는 등 올해는 유독 ‘새 얼굴’이 많이 등장했다.
2000년 첫 수상 이후 지난해까지 무려 5번 ‘황금장갑’의 주인공이었던 유격수 박진만(삼성)은 박기혁(롯데)에게 생애 첫 수상의 영광을 안기며 한발 물러섰다.
포수 부문은 수년 동안 ‘최고 안방마님’으로 군림했던 박경완(SK)과 조인성(LG), 진갑용(삼성)이 아닌 롯데 강민호에게 돌아갔다. 2000년대 들어 줄곧 부진했던 ‘롯데의 약진’이 골든글러브 수상자의 물갈이를 재촉했음을 간과할 수 없지만 올 시즌 유독 새 얼굴이 많이 보인 이유는 자연스런 ‘세대교체’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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