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렌스탐,‘두바이마스터스’2R선두…양희영공동9위

입력 2008-12-12 22: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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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여제´ 애니카 소렌스탐이 자신의 마지막 골프 대회에서 선두로 나섰다. 애니카 소렌스탐(38, 스웨덴)은 1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에미레이트GC(파72, 6412야드)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LET)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선두에게 4타 뒤진 공동 6위로 둘째날 경기를 시작한 소렌스탐은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로 6타를 줄이면서 단독선두를 꿰찼다. 1번 홀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소렌스탐은 경기 초반인 3번 홀에서 이글을 잡으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어진 6번과 7번, 9번 홀에서 버디를 더하며 전반라운드를 마친 소렌스탐은 후반라운드 13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남은 5홀을 파로 막았다. 소렌스탐과 마찬가지로 6타를 줄인 니키 게럿(24, 호주)이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2위에 올라 강하게 추격했고 선두였던 조안나 헤드(35, 잉글랜드)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 공동3위로 밀려났다. 한편, 이 대회에 출전한 유일한 한국선수인 양희영(19, 삼성전자)은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9위로 올라섰다. 공동17위로 2라운드 경기를 시작한 양희영은 17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소렌스탐을 강하게 추격했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의 아쉬운 더블보기로 공동9위에 만족해야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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