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용,‘오리엔트·차이나레이디스오픈’2R단독선두

입력 2008-12-20 1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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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용이 이틀 연속 압도적인 차이로 선두를 지켰다. 최혜용(18, LIG)은 20일 중국 하문의 오리엔트GC(파72, 6460야드)에서 열린 ´오리엔트·차이나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전날 7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를 꿰찼던 최혜용은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며 ´2년차 징크스´의 우려를 씻고 2009시즌 개막전의 우승 가능성을 더욱 키웠다.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최혜용은 4번 홀의 보기로 이븐파가 됐고 남은 전반바운드 5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했다. 최혜용은 후반라운드 첫 홀인 10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데 이어 14번 홀에서 다시 한 번 버디를 성공시키며 2타를 줄였다. 공동2위 그룹에 비교적 큰 차이로 앞섰던 최혜용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이틀 연속 실수를 범하며 보기를 기록, 1타를 줄였지만 이틀 연속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만 6승을 거둔 서희경(22, 하이트)은 버디 3개 보기 5개로 2타를 잃어 단독2위에서 김민선2(19, 이동수골프), 정혜진(21, 하이트)과 함께 3언더파 141타 공동2위가 됐다. 김하늘(20, 코오롱엘로드)이 버디 5개 보기3개로 2타를 줄이면서 공동5위가 됐고 나다예(21)는 버디 6개 보기 3개로 ´데일리베스트´인 3타를 줄이는 선전으로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 단독7위로 올라섰다. 한편, 전체 102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2라운드까지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는 고작 7명에 그치는 부진한 경기가 펼쳐졌다. 중국 국적의 선수 가운데 최초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출전권을 획득한 펑샨샨(18, 코오롱엘로드)이 이븐파 144타를 친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94명의 선수들은 모두 오버파 스코어를 적어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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