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용,´오리엔트·차이나레이디스오픈´우승

입력 2008-12-21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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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시즌 신인왕´ 최혜용이 2009시즌 개막전부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최혜용(18, LIG)은 21일 중국 하문의 오리엔트GC(파72, 6460야드)에서 열린 ´오리엔트·차이나 레이디스 오픈´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했다. 전날 8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던 최혜용은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2년차 징크스´의 우려를 씻고 2009시즌 개막전부터 우승을 거머 쥐었다. 2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기분좋은 출발을 한 최혜용은 이후 6홀 연속으로 파 세이브한 뒤 전반라운드 마지막 9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라운드 들어 13번 홀에서 다시 한 번 버디를 잡은 최혜용은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고 17번 홀에서 개막전 우승을 자축하는 버디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최혜용은 앞선 1, 2라운드에 이어 최종라운드에서도 18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멋진 우승에 옥에 티로 남았다. 지난해 후반기에만 6승을 휩쓸었던 서희경(22, 하이트)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데일리베스트´인 5언더파를 기록했지만 최혜용과의 벌어진 스코어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정혜진(21, 하이트)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펑샨샨(18, 코오롱엘로드)은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 단독5위에 올라 중국 선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 밖에도 김하늘(20, 코오롱엘로드)이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로 나다예(21)와 함께 공동6위, 류소연(18, 하이마트)이 최종합계 1언더파 215타 8위에 랭크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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