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이미나, KTF와재계약...3년더한가족

입력 2008-12-22 13:4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올해를 끝으로 골프단 후원을 종료하기로 했던 KTF가 사업을 연장한다. KTF는 22일 오전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본사에서 김기열 부사장과 KTF 스포츠단 소속의 김미현(31), 이미나(27)가 참석한 가운데 재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김미현과 이미나의 계약 기간은 3년이며, 계약금액은 양측의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KTF는 "프로골퍼 후원은 KTF 스포츠마케팅의 초석이며 주요 고객층 중 하나인 30대 이후의 고객들에 대한 홍보차원에서 고심 끝에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999년부터 KTF와 함께한 김미현 선수는 단신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LPGA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줘 ´김미현=KTF´로 인식되어 온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KTF 스포츠단 유우현 단장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두 선수가 안정적인 훈련 환경에서 경기력을 향상시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며 "이를 통해 KTF와 SHOW를 팬들에게 널리 알리고 골프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경제상의 부담으로 후원중단을 결정, 농구단과 e-스포츠단에 집중할 계획을 밝혔던 KTF는 2달 만에 전격적으로 골프단 재계약을 결정했다. 한편, 김미현은 12월말께 유도선수인 남편 이원희(27)와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며 이미나 도 미국 올랜도로 건너가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