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우즈부상공백메울신예로앤서니김주목

입력 2008-12-24 11:1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앤서니 김(23, 나이키골프)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3, 미국)의 부상 공백을 메울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 AP통신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우즈의 부상 공백으로 덕을 볼 수 있는 선수로 파드리그 해링턴(37, 아일랜드), 카밀로 비예가스(26, 콜롬비아), 세르히오 가르시아(28, 스페인)와 함께 앤서니 김을 꼽았다. 우즈는 6월 무릎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 그의 2009년 복귀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에 AP통신은 최강자 우즈가 없는 틈을 타 활약할 선수들을 전망하는 기획기사를 내보냈다. 이 기사에서 AP통신은 "많은 이들이 앤서니 김의 무한한 잠재력을 칭찬한다. 그의 경기는 유심히 지켜볼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기술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25세가 되기 전에 한 시즌에 2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우즈, 세르히오 가르시아, 아담 스콧(28, 호주)을 제외하면 앤서니 김뿐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AP통신은 "앤서니 김은 라이더컵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감동적인 경기를 펼쳤다"고 극찬했다. 앤서니 김은 2008 라이더컵(유럽과 미국의 격년제 골프대항전) 최종일(9월22일) 싱글 매치플레이 1경기에 출전해 유럽팀 선두주자 세르히오 가르시아를 꺾었다. 앤서니 김은 4홀을 남긴 상황에서 5홀을 앞서 승리를 확정했고, 이 승리에 힘입어 미국대표팀도 종합성적에서 유럽대표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AP통신은 이어 앤서니 김의 기량에 대한 우즈의 발언도 소개했다. AP통신에 의하면 우즈는 "대담하고 다재다능하다"며 앤서니 김을 높게 평가했다. 앤서니 김은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무대에서 2승을 거두는 등, 맹활약했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