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진18점…금호생명,신세계에17점차완승

입력 2008-12-24 1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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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이 폭발한 금호생명이 신세계를 꺾고 2위 자리를 지켰다. 구리 금호생명은 24일 오후 5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부천 신세계와의 경기에서 18점을 올린 한채진의 활약으로 68-51, 완승을 거뒀다. 15승째(8패)를 거둔 금호생명은 3위 용인 삼성생명(14승9패)에 1게임 앞선 2위를 유지했다. 한채진은 8번의 3점슛을 시도해 5개를 꽂아넣는 등 양 팀 최다인 18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3점슛에서 승부가 갈린 경기였다. 조은주의 3점슛으로 기분좋게 1쿼터를 시작한 금호생명은 이후 단 한 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지배했다. 이경은과 이언주까지 3점슛 행진에 가세한 금호생명은 1쿼터를 18-9로 여유있게 앞선 채 마쳤다. 2쿼터에도 금호생명의 야투는 어김없이 림을 통과했다. 금호생명은 한채진과 김보미의 슛으로 두 자릿수 리드를 이어갔다. 금호생명으로 기울어진 승부는 3쿼터에서 확연히 갈렸다. 강력한 수비로 6분간 신세계의 득점을 2점으로 막은 금호생명은 3쿼터 4분49초를 이언주의 자유투로 41-23까지 점수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4쿼터에서 벤치 멤버를 투입하는 여유를 보인 금호생명은 결국 68-51로 17점차 완승을 거뒀다. 센터 허윤자가 14점 7리바운드로 분전한 신세계는 골밑에서 오히려 많은 점수를 올렸지만 15번의 3점슛 기회 중 단 6점을 올리는데 그치며 경기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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