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빽가,알고보니포토에세이스트

입력 2008-12-26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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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코요태’의 래퍼 ‘빽가’ 백성현(27)이 사진 에세이집 ‘당신에게 말을 걸다’를 냈다. 백성현은 전문가 못잖은 사진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5부로 이뤄진 책은 백성현이 사진에 빠지게 된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고등학교 사진과에 입학해 사진을 배우는 과정, 가난으로 사진을 포기하고 연예 활동으로 돈을 벌어 다시 포토그래퍼로 활동하게 된 사연을 사진과 함께 풀어놓았다. 백성현은 2006년 8월 월간 ‘보그 걸’의 타블로 화보 촬영을 계기로 포토그래퍼로 본격 활동하게 된다. 그러다 작업량이 많아지면서 갑자기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카메라를 들고 런던과 파리, 앤트워프를 여행한다. 백성현이 가족처럼 친하게 지내는 연예인은 4명이다. 17세 때부터 춤을 추며 친해진 동생 정지훈(비), 신앙생활을 통해 알게 된 형 양동근, 방송생활을 하면서 유일하게 얻은 친구 이선웅(타블로), 타블로의 소개로 만난 김종완(넬) 등이다. 백성현은 이들을 촬영한 사진과 함께 우정이 담긴 글을 실었다. “사진들 안에 담겨진 찰나의 추억들, 노트 안에 빼곡히 적혀 있는 잉크와 연필심, 그리고 수많은 저의 생각들과 감성들을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당신에게 펼쳐 보이려 합니다. 하나, 둘, 셋 찰칵!” 440쪽, 1만5000원, 북하우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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