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마퀴스-‘구원’비스카이노, 1대1트레이드성사

입력 2009-01-01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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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의 우완 선발 제이슨 마퀴스(30)가 트레이드를 통해 콜로라도 로키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콜로라도 지역지인 ′덴버포스트′는 1일(한국시간) 콜로라도가 마퀴스를 컵스로부터 받아오고, 중간계투 루이스 비스카이노(34)를 내주는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선발투수가 필요한 콜로라도와 팀 연봉 총액을 줄이려는 두 팀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신문에 따르면 현재 양 구단에서 공식적인 발표가 나지 않은 가운데 두 선수의 신체검사가 완료되는 데로 공개될 예정이다. 내년시즌 987만5000달러를 받는 마퀴스는 지난 2000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빅리그 9년차 우완 투수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한 2004시즌부터는 선발투수로만 활약하며 올해까지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따냈다. 통산 성적은 79승70패 평균자책점 4.55다. 마퀴스 보다 1년 빠른 1999년에 빅리그에 데뷔한 비스카이노는 데뷔 후 단 한차례도 선발등판을 하지 않는 구원전문 투수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밀워키 브루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뉴욕 양키스 등을 거쳤다. 빅리그 성적은 528경기에 구원등판, 34승 27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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