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혼의역사’이배영아산시청에새둥지

입력 2009-01-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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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의 역사’ 이배영(30·사진)이 1일부터 아산시청에 새둥지를 틀었다. 2008년까지 6년간 경북개발공사에 몸담았던 이배영은 전국체전 6년 연속 3관왕(인상·용상·합계)으로 경북에 18개의 금메달을 안긴 남자역도 69kg급의 최강자. 조선대 재학시절에도 광주대표로 전국체전에서 10개의 금메달을 땄다. 하키와 수영 팀을 보유하고 있는 아산시청은 베이징올림픽의 스타를 영입, ‘전국체전 금메달’과 ‘홍보효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됐다. 이흥직 감독이 이끄는 아산시청 남자역도팀은 2007년 창단했지만 2008년 전국체전에서 단 한 명의 금메달리스트도 배출하지 못했다. 아산시청과의 계약기간은 3년. 이배영은 “좋은 조건을 제시해준 아산시청에 감사한다”면서 “새 둥지에서 새해를 맞는 만큼 더 큰 날개를 펴겠다”고 밝혔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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