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FA안효연1년계약영입

입력 2009-01-06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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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남드래곤즈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공격수 안효연(31)을 영입했다. 전남은 6일 오후 "지난 5일 수원삼성과 계약이 만료된 안효연과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남은 계약조건 외 연봉에 대해서는 선수와 합의하에 비공개 하기로 했다. 전남은 안효연에게 등번호 20번을 배정했으며, 안효연은 입단식을 마친 6일 오후 팀 훈련에 합류했다. 183cm, 74kg의 체격을 가진 안효연은 청소년대표팀을 거쳐 2000시드니올림픽대표로 출전했으며, 그해 국가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2000년 동국대 졸업 후 J-리그 교토퍼플상가에 입단했던 안효연은 2003년 국내로 복귀, 부산아이파크에 둥지를 틀었으며 2005년 수원으로 이적했다. 2006년 성남일화에 임대됐던 안효연은 이듬해 수원으로 복귀해 지난시즌까지 총 129경기에 출전, 13골15도움을 기록했다. 안효연은 "전남은 FA컵 3회 우승의 역사와 훌륭한 여건을 가진 팀이다. 입단하게 돼 영광이며 앞으로 많은 팬들의 성원에 골로써 보답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전남 구단은 지난 5일 광양 구단 사무실에서 구단 관계자 및 프로, 유소년 코칭스태프가 참여한 가운데 2009년 시무식을 가졌다. 박항서 전남 감독은 "2009년 팬들에게 환희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재미있는 경기를 펼칠 것"이라며 올 시즌 성공을 다짐했다. 5일부터 광양 연습구장에서 훈련을 시작한 전남 선수단은 23일 중국 쿤밍으로 떠나 20일 간 해외 전지훈련을 갖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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