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인천,페트코비치기술고문선임

입력 2009-01-07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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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가 페트코비치 세르비아 전 대표팀 감독을 기술고문으로 선임했다. 일리야 페트코비치 신임 기술고문(64)은 7일 오후 4시 인천시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 등을 밝힐 예정이다. 그동안 팀을 이끌던 장외룡 감독이 J-리그 오미야 아르디쟈로 팀을 옮김에 따라 신임 감독을 물색하던 인천은 페트코비치에게 동계훈련 기간 동안 기술고문을 맡긴 후 감독 선임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인천의 안종복 사장은 "페트코비치에게 일단 올 시즌 전까지 2개월 가량 감독에 버금가는 전권을 부여할 것"이라며 "그의 선수단 지도 능력을 지켜본 뒤 감독으로 선임할지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은 풍부한 경력을 지닌 페트코비치 기술 고문이 지난 1999년 일본 J-리그에서도 사령탑을 지낸 바 있어 선수 파악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인천은 호주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제이드 노스(26)를 새롭게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이적료는 밝혀지지 않았다. 2008베이징올림픽 대표 선수 출신인 노스는 1998년 브리스번 스트라이커스에서 프로에 데뷔, 현재까지 198경기에 나서 8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핌 베어백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대표팀 일원으로도 활약하고 있는 노스는 중앙과 오른쪽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28일부터 4일 간 메디컬테스를 마친 노스는 7일 입단식을 마친 뒤 곧바로 동계훈련 중인 인천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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